[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자신의 길을 찾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삶의 방향과 진로 탐색의 시간을 주는 대구 청년학교 '딴 길'졸업식이 오는 29일 개최된다. 

'딴길'은 여행, 음악, 출판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청년들이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길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해 온 성장지원프로그램이다. 

2016년 맥주공방 등 5개 학과를 시작으로 매년 청년의 관심이 반영된 다양한 학과를 개설해 2018년까지 372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도 116명의 진로를 고민하는 대구청년들이 참여했다. 

지난 6월 27일 입학한 116명의 대구 청년들은 뮤직다이어리학과, 여행자학과, 독립출판학과 등 8개 학과에서 실습과 경험 위주의 체험교육을 받고 8월 29일 졸업식을 끝으로 2달간의 새로운 삶의 방향을 탐색하는 시간을 마무리한다. 

졸업식에는 그간의 교육 소감과 사연을 공유하는 ‘보이는 라디오’를 시작으로 수료증 수여, 학과별 결과물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지며, 우수학과와 우수 학생에 대한 시상도 한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 행복 교육국장은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는 청년들이 대구 청년학교 '딴 길'에서 새로운 삶의 방향과 진로를 찾고, 다양한 청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관계를 넓혀가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라며 “대구시는 대구 청년 누구나 맘껏 경험하고 성장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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