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와 14만『제천시의회, 시민 연대, 총력저지 대응

 

[제천=내외뉴스통신] 조영묵 기자 = 제천시의회(의장 홍석용)는 제천엔텍(주)의 폐기물매립시설 재추진 계획은 마땅히 취소되어야 하며, 사업이 취소될 때까지 제천시민과 함께 강력 대응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제천엔텍(주)은 천남동 일원에 86,400㎡의 면적에 매립기한 30년, 매립고가 123m인 지정폐기물 매립시설 설치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원주지방환경청에 제출했다.

제천엔텍(주)은 과거 이 지역에 두 차례 폐기물매립시설 허가신청을 하였으나, 2012년 자진철회, 2016년은 사업계획 부적합 통보를 받았음에도 또다시 일반폐기물과 지정폐기물 매립시설 설치를 재추진하고 있어 제천 시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시의회에서는 “2010년 제천왕암동산업폐기물 매립장 에어돔 붕괴로 제천 시민들에게 많은 고통을 주고 있는데 제천시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천남동 자원관리센터 인근에 왕암동 매립장의 14배가 되는 대규모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조성 시 악취 발생과 식수원 오염을 비롯해 장평천 오염으로 시민들의 고통이 클 뿐 아니라 농업혁신성장 거점으로 활용될 복합단지 조성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에서는 “자연치유도시 청정제천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환경오염을 불러올 매립장 조성계획이 취소될 때까지, 시의회는 14만 제천시민과 함께 총력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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