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1개국 20개 팀 참가...브라질 코린치안스팀 우승, 한국 청룡 준우승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치러진 ‘2019 경주 국제유소년(U-12) 축구대회’에서 브라질 코린치안스팀이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8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우리나라 청룡팀이 지난해 준우승팀인 코린치안스를 맞아 열띤 승부를 펼쳤으나, 결국 브라질 코린치안스팀이 1대0으로 청룡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3·4위전에서는 한국 화랑팀이 미국 시애틀사운더스팀을 3대1로 누르고 3위의 영예를 안았다.

결승전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MVP는 코린치안스팀의 기에르모 선수가, Best Player에는 청룡팀의 권연우 선수와 화랑팀의 최재영 선수가 선정됐다.

경주시,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경주시축구협회 주최·주관으로 6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브라질, 미국, 스페인, 카자흐스탄 등 11개국 20팀 400여명이 참가했으며 알천축구장 및 시민운동장에서 총 62경기가 진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0번째로 열린 국제유소년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경주를 찾아 준 각국 선수단과 대회관계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하며, 이번 대회로 명품 스포츠 경주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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