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대소면(면장 남원식)이 9월부터 11월까지 저소득 가정에 ‘소소한 나눔, 소소한 행복 전달’ 일환으로 가정의 여유분 새수건을 기부받는다고 밝혔다.

대소면 맞춤형복지팀에서 저소득 가정 방문 시 수건이 회갈색이거나 곰팡이 냄새가 나는 등 위생 상태가 불량해 지역주민의 새 수건을 기부받아 ‘저소득 가정의 헌 수건을 새 수건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또한 저소득가정에서 교체한 헌 수건은 복지기관 등의 협조를 받아 재세탁해 유기견 센터나 동물보호센터 등 필요로 하는 곳에 기증하는 형태로 ‘기부하는 사람이나, 기부받는 사람이 다시 기부할 수 있는 행복한 릴레이 기부’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원식 면장은 “TV 홈쇼핑에서 쇼호스트가 나와 헌 수건이 뽀송뽀송한 새 수건으로 바뀌어 너무 좋다며 물건을 사라고 부추기는 모습을 보고 떠오른 아이디어다"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달하는 사업에 지역주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외에도 재능기부를 원하는 주민은 대소면으로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새 수건 기부 사업에 동참하고자 하는 지역주민은 대소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연락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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