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사후, 전두환 시절에 있었던 비화

[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피 묻은 박정희 전 대통령 파월장병 노후대책 비자금을 신한민주당 창당 자금으로 전용한 한국민주화 운동 민주산악회 회원 동지들은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까?”

제6회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한국에서 열렸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주최한 한인정치인포럼은 미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 16개국에서 활동 중인 현직 한인 의원들과 차세대 정치인 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두환 정권 당시 사형선고까지 받았던 미국 공화당 진재만 애리조나주 하원의원 후보가 초청명단에 있다는 사실을 듣고, 행사 기간 중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로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과거 사형선고까지 받았던 대한민국에 재외동포재단 초청으로 세계한인정치인포럼에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를텐데 우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요즘 인터넷을 통해 대한민국의 뉴스를 보다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안민석 의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씨의 300조 비자금을 찾고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피묻은 박정희 대통령 파월장병 노후대책 비자금이 박정희 전 대통령 피살 직후 미국 수도에 있는 여러 은행에 ‘진재만’ 이름으로 입금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게 바로 접니다. 사실 조용히 초청행사에 참가하고 미국으로 가려 했는데 이렇게 인터뷰 요청을 받으니 할말은 하고 싶습니다.

Q. 처음부터 너무 엄청난 이야기를 시작하셨는데 우선 자기소개부터 간략하게 해주십시오.
A. 저는 현재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아시안연합추진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애리조나주 하원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7년 한국과 애리조나 간 운전면허증 상호 인정 협약을 성사시켰으며, 지난해 애리조나 역사교과서에 최초로 한국의 역사와 발전상 6페이지가 실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초청기간 중에 대한민국의 언론계를 비롯해 정치인, 사회 저명인사들을 만나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추진’에 관련된 정부 관계자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그리고 29일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추진을 위한 준비모임을 통해 앞으로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Q. ‘전두환 군사정권 2000년까지 장기집권 국왕 추대 음모’라는 충격적인 표현을 쓰고 있는데 그것과 관련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A. 전두환 전 대통령, 전경환, 장세동, 권정달 등 전두환 군사정권을 2000년까지 장기집권하기 위한 국왕추대 음모를 꾸민 것은 1981년 3월경부터입니다. 1981년 5월에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와 광주를 자매도시 체결한 전경환, 장세동 등 100여 명이 자신의 일행을 미국으로 데리고 와 샌안토니오 시청에서 새마을운동을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미주체육인을 조직하면서 피묻은 박정희 대통령 파월장병 노후대책 비자금을 흥청망청 쓰면서 합천 해인사 이웃들에게 투자금을 나누어 주고, 전두환 국왕 만세를 불렀습니다.

Q. 그 당시 엄청난 핍박을 받았다고 들었는데?
A. 안기부의 통신방해와 이간질이 극에 달했습니다. 제 부친이신 진윤고 초대 민주산악회 회장 가족에게 탄압이 시작됐고, 샌안토니오에서 가택연금을 당했었습니다. 안기부 공작원들이 앞집에 사는 한인 이웃집을 수시로 돌아다니며 망을 보기 시작했고, 안기부가 그당시 한인회, 민주평통, 목사들을 앞세워 각 교회를 돌면서 진윤고 가족 추방서명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미국 이민국에 접수되는 일까지 발생했죠. 신변의 위협을 느낀 제 부친이신 진윤고 민주산악회 초대회장 과 저는 COLT 권총 2자루, 사냥총 샷건, AR15 반자동 소총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1984년 12월 9일 밤에 미국 CIA Agents로 위장한 안기부 공작원들이 ‘진윤고 가족 추방 서명운동을 한 자들이 북한 김일성 지령을 받은 빨갱이들이니까 모두 한꺼번에 내일 때려 잡겠다’면서 술값 1,000달러를 저에게 전화로 요구해 다음날 집 앞에 있는 식품점 공중전화 앞에서 만나기로 하기도 했습니다. 다음날 저는 학교 도서관 공중전화로 FBI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고, 그 당시 CIA로 위장한 안기부 공작원들과 전화통화 내용은 모두 만일을 대비해 녹음을 했습니다. 1984년 12월 10일 밤에 제 부친인 진윤고 신한민주당 창당 준비위원장과 아들인 저는 체포돼 미연방 대통령 경호실에 끌려갔고, 수사를 받는 동안1984년 12월 14일 안기부가 택사스 150법정에서 판사 FRED BIERY와 법원 서기장 DAVID GARCIA를 매수하여 18페이지 김영삼 빨갱이 위장재판 공산조작 간첩사건을 만들었습니다. US SECRET SERVICE와 FBI 수사과정에서 신한민주당 창당자금이 김일성 정치자금이 아니라 미국 수도에있는 여러 은행에 입금되있던 피묻은 박정희 대통령 파월장병 노후대책 비자금인 ‘전두환 공작금’으로 밝혀져 제 부친인 진윤고 신한민주당 창당준비위원장과 저는 풀려났습니다 .

Q. 인터넷을 통해 그 당시 자료가 대한민국에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하셨는데?
A. 인터넷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그 당시 텍사스 150법정에서 18페이지 ‘김영삼 빨갱이 위장재판 공산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 법원 서기장 실에서 서기에게 18달러를 주고 복사를 하고 있을 때, 위장재판 공산조작에 가담한 법원 서기장 DAVID GARCIA가 느닷없이 나타나 법원경찰들을 불러서 복사본을 뺏어 버렸습니다. 분노한 저는 가방을 뒤져 법원경찰들을 향해 COLT 권총을 겨누려고 찾고 있었으나 그 당시 차에 놓고 내렸기에 또 하나의 음모를 피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때 빼앗긴 18페이지가 한국 민주화운동 기념관에 보관돼 있다고 합니다. 그 부분은 사실 꼭 찾고 싶습니다.

Q. 암살위협을 받았다고 하시던데?
A. 안기부는 제 부친인 진윤고 신한민주당 창당 준비위원장과 저를 대한민국으로 압송하려고 하다가 실패하자 안기부 암살팀을 샌안토니오로 파견해서 제 부친을 납치, 암살을 시도했으나 1초 차이로 실패했습니다. 정말 하늘이 도왔습니다. 이후에도 1985년 안기부는 대한민국 법정에서도 3번이나 위장재판 공산조작으로 제 부친과 저를 3번이나 사형선고를 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씀은?
A. 29만원짜리 전두환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왕이 되기 위해서 흥청망청 뿌린 투자금들이 미주한인사회 여기저기서 권정달 조카 바지사장이 운영하는 H-MART, 골프장, 호텔, 쇼핑센터 등 자금세탁을 거쳐서 H-MART 125개를 목표로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또한 안기부 이간질에 놀아난 배신자들인 한국민주화 운동 민주산악회 동지들은 저와 제 부친이 40년 넘게 미국에 망명 생활을 하면서 전두환 비자금 공작금으로 흥청망청 쓰면서 살아왔다고 하는데 그건 절대 아닙니다. 제 아버님 사유재산은 몰수당했고, 제 앞으로 입금됐던 박정희 대통령 파월장병 노후대책 비자금을 몰수당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민주화를 갈망했던 현명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있었기에 한국민주화를 이뤄낸 것입니다. 장시간 이렇게 인터뷰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jetnomad31@gmail.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13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