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까지 시범 운행 뒤 확대 계획



[서울=내외뉴스통신] 손정은 기자 = 소음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택배용 전기 트럭이 서울 시내를 달리게 됐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전기 트럭을 도심 택배용, 화물 운송용 트럭으로 운영하는 시범사업을 2015년 5월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 트럭의 상용화에 앞서 서울시는 택배 차 등 보급 가능한 모델을 발굴해 전기 트럭 보급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경유 트럭에 비해 연료비가 1/5 수준으로 저렴한 도심 택배 트럭은 주행거리가 하루 50km 정도로 짧아 전기를 한 번만 충전해도 장시간 이용 가능하다.

또한, 서울시는 2015년부터 환경부와 함께 개인이 전기 트럭을 살 때 보조금을 지급해 민원이 잦았던 냉동 택배 차 등에 전기 트럭 도입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 교통과장은 "매연·소음이 없는 전기 트럭 실증사업을 통해 경제성과 환경성을 분석해 수익성 있는 전기 트럭 모델을 발굴할 것"이며 "서울 도심 대기질 개선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전기 트럭 보급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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