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산업의 미래를 바꾼다

[부산=내외뉴스통신] 이성만 기자 = 지난달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 부산광역시가 최종 선정된 후 디지털 경제 산업의 확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29일 부산국제 금융센터(BIFC 2단계) 핀테크 허브센터 wework에서 메디컬 블록체인 연구회(MBI, 초대회장 안기찬 (전,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발족되었다.

안기찬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동향을 연구하고 유관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의료분야 블록체인 산업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의료산업과 관광산업의 블록체인 기술 접목에 힘쓰며, 추후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의료관광산업의 실체적 결과물을 내 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경제진흥원 박기식원장, 부산일보, KNN, 동명대학교 등 공공기관, 언론사, 대학, 병원(본병원,미래여성병원,광도한의원,세일병원,대전센텀병원), 제약분야(신명약품) 및 블록체인 전문기업(메디펀, 오딘) 및 스타트업 엑설러레이팅 전문기업(에이블벤처스)등 각 분야별 기관이 연구회를 구성하였고, 의료데이터관리, 의료지 지불 시스템 등 의료관광서비스 산업과 밀접한 연구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박기식원장은 격려사에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가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와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이를 통한 유니콘기업(스타트업 중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기업) 탄생이 되도록 참여와 지원을 약속하였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달 규제특구 지정 이후,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약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 부산 거점의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수행키로 하고 물류, 관광, 안전, 금융 등 총 4개 사업 분야의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7일 재단법인 여시재 주최 ‘블록체인 토크쇼’에 참석한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시는 디지털바우처(지역화폐)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혁신 기업의 양성과 후원을 위해 부산 국제금융센터(BIFC) 핀테크 허브센터 입주기원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블록체인 규제특구를 넘어 정부의 기조와 국민적 합의 등 제도마련을 통한 암호화폐 서비스 기반 미래산업을 추진할 계획”에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부산의 신생 블록체인 기업이자 부산시 지원 핀테크 허브센터 wework 1호 입주기업 메디펀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의료비 지불시스템 ‘메디노미(MediNomi)’의 시연이 진행되었으며, 실제 병원에서 운영된 사례도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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