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건우 기자 = '비실이 배삼룡'이 부활한다.

故 배삼룡의 생전 수양아들로 그와 30여 년간 동고동락했던 가수 겸 코미디언 이정표가 내달 6일 강동구 구민회관 대극장에서 '배삼룡 코미디 재현 쇼'를 마련했다.

강동구에서 후원하고 (사)지체장애인협회 강동구지회 주최, 연예인사업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7회 추석맞이 효사랑 한마당'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강동구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정표 역시 추모 공연을 무료 위문공연 형태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

故 배삼룡의 상징인 개다리춤이 수양아들 이정표에 의해 완벽하게 재현될 예정으로 중장년 코미디 팬들의 향수를 달랠 예정이다.

이정표는 "아버지가 살아생전에 유언으로 남긴 말씀이 당신의 의상을 입고 전국을 다니며 무대를 통해 아버지 코미디 훈기를 보여달라는 것이었다"며 "아버지 유언대로 배삼룡 코미디 중 패션쇼를 아버님께 직접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MC는 원로 코미디언 이정표가 맡았으며, 코미디언 심형래, 라동근, 김인수 그리고 가수 진성과 한혜진, 서주경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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