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재난을 계기로 경찰에서도 지역주민을 위한 신속 정확한 출동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대책 중의 하나가 112신고 총력대응이다. 112 총력 대응이란 112신고에 대한 보다 나은 지역 경찰 출동과 빠른 대민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으로서 실행되고 있는 구체적인 내용으론 선 응답제와 자동도착이다.

기존 112신고 대응 시스템은 신고를 접수했을 시 상황실이란 곳에서 각 관할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순찰차에게 지령(112신고 내용과 위치정보)을 떨어뜨려 출동을 나가게 하고 형식적인 시간제한을 두고 해당 사건의 장소에 근접해 도착을 누르는 정적이고 일방적인 방법으로 구축되어 각 순찰차 근무자들은 지령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피 능동적인 태도에 익숙해져 있었으나, 新 112신고 대응 시스템은 모든 순찰차에게 신고정보를 띄워 관할을 불문하고 인근 근접한 순찰차들이 먼저 자발적으로 선 응답을 하도록 해 신속히 출동을 하게 되고 해당 장소 50-100m에 근접하게 되면 자동으로 도착이 되는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시스템으로써 공부하는 학생의 신분으로 비유해보자면 학기 초 교육을 받는 피 교육생의 입장에서 ‘공부를 해라...하여라 하여야 한다...’와 같은 피 능동적인 입장에서는 ‘본인이 해야 하는 건 알고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은 성적의 결과물을 얻을까?’라는 방향의 의문을 갖게 되면서 항상 눈이 감겨 머리가 책상과 닿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자발적인 자세의 수능을 앞둔 고3의 피 교육생의 입장에선 쌓였던 노하우와 정보공유를 통해 ‘아! 내가 이걸 이렇게 해야겠구나’라는 구체적 방향을 느끼고 어떻게 어떤 식으로 해야겠다라고 미리 느끼게 되었을 시 피 능동적에서 능동적인 자세를 취하게 되고 그에 따른 결과물에 보람과 자기만족을 느끼게 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기존 舊 112대응이 학기 초의 학생이었다면 新 112대응은 좀 더 성장을 해 자발적인 자세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수능을 앞둔 고3의 입장으로 끌어올려 국민에게 가장 근접한 업무인 지역 경찰의 112신고 관할불문 신속한 출동과 능동적 현장대응으로 국민의 비상벨 역할에 충실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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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경찰서 석남지구대 순경 이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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