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음악인들 자존감 회복과 오페라 족보 정상 복원해야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예슬 기자 

지난 10여년 우리 오페라에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할 국립오페라단이 심각한 정체성 혼란과 뿌리가 흔들리는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ㆍ 한, 두 번도 아닌 4번의 예술감독 임기중 사퇴란 전대미문의 정책 실패는 오페라인들에게 자존감 상실과 깊은 상처를 안겨주었습니다. 이를 막지 못한 오페라계의 책임을 자탄하면서 , 사실은 그 위기의 중심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방적인 불통 인사가 원인이었음을 새삼 밝히고자 합니다.

수없이 항의하고, 온 몸으로 막으려 했지만 관철되지 못했습니다ㆍ이로 인해 잃어버린 10년 세월의 기간, 우리 성악가, 연출가 등 오페라 전반이 붕괴되어 가고 있습니다ㆍ 일자리 상실로 국제콩쿠르 우승자마저 타 직종으로 전업하는 등 한국오페라의 국제적 위상도 추락하고 있습니다. 범음악인들이 나서서 자존감 회복에 동참하기를 호소합니다. 더 이상  우리의 오페라 족보가 어지럽혀 지지않도록 여기서 멈추어야 하겠습니다.  전재산과 목숨까지 던지며 지켜온 오페라 70년이 한 , 두 개인의 정당하지 못한 욕망과 방조의 이익을 노리는 꼼수에 무너져서야 되겠습니까ㆍ

따라서 더는 파행을 묵과하지 않겠습니다ㆍ 오페라의 미래가 어둠에서 희망으로 바뀌는 것을 누가 해야할까요? 운명을 바꿀수 없는 경우에도 선택의 자유는 있습니다ㆍ

근자에 국립오페라 예술감독 임명을 둘러싼 설왕설래가 '가짜뉴스'일 것이라 믿으며, 자타가 공인하는 문화정책통인 박양우 문체부 장관하에서 더이상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ㆍ 오페라가 원점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협조를 바랍니다ㆍ
 
한국오페라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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