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는 통계청 국가승인 받고… MCR도 업계 기여

[내외뉴스통신] 박노충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지난 8월 30일 대전정부청사에서 열린 ‘제25회 통계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국가 통계자료에 기여한 공로를 이정 받았다고 전했다.

광고업계 유일의 공공기관인 코바코는 광고관련 공공데이터를 생산하여 미디어정책 수립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99년 소비자행태조사(MCR)를 시작으로 ’09년 광고경기전망지수(KAI) 조사, ’13년 방송통신광고비조사를 차례로 내놓았고, 방송통신광고비조사와 광고경기전망지수조사는 ’15년, ’17년에 각각 통계청 국가승인을 획득했다.

또 ’17년에는 소비자행태조사가 행안부 국가중점데이터로 선정되어 공공데이터 전문생산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들 중 광고경기전망지수는 다음 달 광고시장의 등락을 전망하는 지수이다.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미만이 된다. 9월 광고경기전망지수는 116.3으로 나타나 다음 달 광고시장이 추석을 맞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됐다.

방송통신광고비조사는 매체별 광고시장 규모를 조사한 자료다. 지난해 국내 총광고비는 13조 6,836억 원으로 집계됐고 그중 온라인이 4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온라인 광고비는 6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행태조사는 소비자의 미디어 이용행태와 제품 구매행태를 조사한 자료다.

지난해 연간 소비트렌드는 EASY(소확행, 워라밸, 펫코노미, 간편서비스)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성별 매체이용행태와 라이프스타일도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조사별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바코 관계자는“공공데이터에 대한 조직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향후에는 자료의 접근성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바코 통계자료는 방통위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전용 통계시스템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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