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도의회 김상조 의원(구미)은 제310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축산시설의 악취에 대한 대책과 고속도로 및 경부선철도의 소음 대책과 경북교육청의 교육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축산시설의 악취와 관련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5월까지 악취민원이 2471건이 접수되어 지역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내 축산시설은 총 2만6084가구에 이르고 있지만 냄새저감시설을 설치한 축사는 597가로 2.3%수준에 있어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은 심화되고 있어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특히, 사육두수가 많은 축사를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냄새저감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경북도가 축사를 설치.허가할 경우 냄새저감시설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둘째, 소음과 관련해 경부고속도로가 지나는 구미시를 비롯한 6개 시군 총 119.7㎞ 중 방음벽이 설치된 구간은 42.1㎞로 35.2%에 불과하고, 경부선 철도가 지나는 5개 시군의 경우도 총 113㎞를 지나고 있으나, 방음벽이 설치된 구간은 25.4㎞로 22.5%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철도는 구미시의 중심부를 통과하고 있어, 구미시민들이 소음으로부터 고통을 겪고 있어 방음벽 설치 등의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철도가 지나는 7개 시군의 인구가 135만6865명으로 도민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경북도에서는 소음실태 파악은 물론 대책 수립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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