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정상화로 지역 고등교육 공동화 현상 극복, 지역거점대학으로서 발돋움 계기 마련

[내외뉴스통신] 박노충 기자 = 바른미래당 임재훈의원(바른미래당 사무총장/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은 9월 3일(화)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전남대학교-여수대학교 간 통합 이후 현황과 실태를 점검하고, 전남대학교와 여수대학교 간 불균형 발전을 지적하며 합리적인 여수캠퍼스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정상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주승용 국회 부의장, 최도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와 공동 주최했다.

이날 열린 토론회의 좌장은 이영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前 조사국장이 맡았고, 배석중 여수캠퍼스 위상회복 추진위원회 위원장의 <대학통합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활성화 방안>이라는 발제를 시작으로, 이현종 여수시민협 前 대표, 노기호 군산대학교 법학과 교수, 주정민 전남대학교 기획조정처장, 송은주 교육부 국립대학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임재훈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난 2004년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에 의해서 전남대학교와 여수대학교가 전격적으로 통합했다. 본래 대학구조개혁은 대학의 체질을 개선하고 학부의 강점 분야를 특성화하여 지역거점대학으로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발전을 핵심역할로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인데 여수대학교(現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는 그 취지를 벗어나 대학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는 수준까지 치닫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 의원은 "전남대학교의 불균형적 캠퍼스 운영에 우려를 표하고, 합리적이면서 실용적인 여수캠퍼스 활성화 방안 모색에 총력을 다 해야 할 시기다"라고 밝히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실질적인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정상화 방안이 모색되고 지난 2000년대에 통합된 국립대학들도 지역캠퍼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여수시민들의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했으며, 속마음은 타들어가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정부와 국회, 대학 관계자, 시민단체가 모여 전남대학교-여수대학교 간 불균형 심화를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지역캠퍼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전남대학교.여수대학교 통합이후 불균형 심화에 따른 여수캠퍼스 정상화 방안 모색' 토론회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책 토론회에는 공동주최한 주승용 국회부의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최도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 이찬열 국회의원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통합대학 관계자, 정부, 시민단체에서 참석해,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정상화로 지역 고등교육 공동화 현상 극복과 지역거점대학으로서 발돋움 계기 마련을 위한 뜻있는 토론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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