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시는  ‘제10차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를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시는  공식행사부터 문화체험까지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는 1982년 스위스 로잔에서 처음 시작돼 4년마다 개최가 되고 전 세계 100여 개 국의 뇌신경 과학자들이 최신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 행사이다. 총회는 한국뇌신경과학회와 한국뇌연구원이 주최하고, 국제 뇌과학기구와 아시아·오세아니아 뇌신경과학회 연맹(FAONS)이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광역시,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제10차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 조직위원회는  지난 8월 30일 현재, 미국, 중국, 일본, 인도, 이란 등 총 87개국에서 3,446명이 참가를 신청했고, 최종 4천여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1994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독일 막스 플랑크 생물물리화학 연구소의 ‘에르빈 네어(Erwin Neher)’ 명예교수를 비롯해 프랑스를 대표하는 수학자 출신의 신경과학자인 프랑스칼리지의 ‘스테니스라스 드하네’ 교수, 미국 브로드 연구소의 신경생물학자이자 미국 신경과학회 전 회장인 ‘스티븐 하이먼’ 박사 등 뇌 과학 분야 거장들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뇌과학의 세계적 기류를 느낄 수 있는 ‘뇌 과학 축제의 장’이 된다.

공식행사인 개·폐막식, 메인 학술 프로그램인 초청 강연(세계적 뇌과학자 11인 11편 발표), 심포지아(10개 주제, 총 40개 세션), 부대행사로  포스트 세션(4개 세션, 총 1,500여 편), 워크숍 및 런천 세미나, 젊은 연구자 교육 프로그램(2019 YITP), 전시, 지역 문화투어 등도 진행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9월 24일 19시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노벨상 수상자 ‘에르빈 네어’(Erwin Neher) 명예교수의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공식 투어 프로그램으로 대구시티투어(동화사, 근대 골목 2개 코스)와 산업시찰 코스(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한국뇌연구원) 등 대구의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또한, 참가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 숙박, 안전, 안내 등 모든 분야를 세심히 준비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 과학 강국의 위상이 될 뇌 과학 분야의 대규모 국제학술행사를 지역에 유치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대구 총회는 숙박, 통역, 안전, 안내 등 전 분야를 차질 없이 준비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국뇌연구원을 중심으로 대구가 뇌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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