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옹진군은 지난 3일 오후 3시 북도면사무소에서 북도면 발전포럼 주최로 "북도면 연륙화를 통한 지역발전 방안"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 발표를 한 박창호 세한대학교 교수는 "영종∼신도간 남북평화도로 건설이 확정됐는데, 앞서 연륙교가 건설된 강화 석모도와 교동도, 중구 무의도 등의 연륙교건설로 빚어진 문제점 등을 영종~신도간 도로 건설에 앞서 사전에 검토해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북도면 관련 각종 활동을 주도해 온 단체가 앞장서 산관학연의 거버넌스형 대표단체를 결성해 신·시·모도와 장봉도의 꿈을 실현해야한다"고 말하며, "인천 연안도서지역을 해양관광특구로 지정하는 것을 옹진군은 인천시로, 인천시는 정부(문화체육관광부 등)에 제안해 인천의 도서(섬)에 대한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에 참석한 인천시 관계자는 "영종∼신도간 도로 건설 사업비는 당초 1천억 보다 184억원이 증가했고, 내년 2월 기본계획이 완료되면 내년말 착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광윤 옹진군 북도면 총연합회 회장은 "북도면에 올해와 내년에 20여개의 사업이 추진중에 있다"며, "오늘과 같은 포럼을 지속해 향후 지역이 나갈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엔 옹진군의회 조철수 의장과 신영희 군의원, 백종빈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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