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복선전철 4980억, 용상-교리 외곽순환로, 안동-포항 국도 등 도로사업 800억 규모 반영
국립백신산업지원센터.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244억 편성

[안동=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거쳐 3일 국회에 제출된 ‘2020년도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안동경제살리기 예산은‘10년 연속 1조원’대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최고위원과 2020경제대전환위원장으로 정책현안 전반을 챙기고 있는 김광림 의원(자유한국당.경북 안동시)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안동 관련 주요 사업 예산은 1조4000억이며, 총액으로 배분되는 복지.농림.문화 분야 예산 등을 포함 할 경우 안동지역 투자 예산 총액은 1조 5000억 원 대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서울 강남권과 중앙선을 연결시키는‘수서-광주(경기도) 복선전철사업 설계비가 80억원 반영되면서 ‘서울 수서-광주-여주-원주-안동’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이 구축 되었다. 

안동시민의 오랜 숙원인 안동-포항 국도4차선 공사 예산은 247억원이 반영되었고, 안동-영덕 국도 162억원, 와룡-법전 국도 49억원도 정부예산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안동시 외곽순환도로 마지막 구간인 ‘용상-교리’ 노선은 311억원이 편성되면서 계획대로 오는 2024년에는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정부 예산안에는 백신을 필두로 한 산업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오는 2021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국립백신산업지원센터(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공사와 장비구축비 227억원이 반영되었고, 2022년 완공 계획인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백신상용화기술지원시스템구축) 장비도입 예산도 17억원이 담겼다.

눈여겨 볼 신규사업으로는 대마(大麻)를 원료로 친환경 신소재산업이 안동에 둥지를 틀게 되어 대마원료 활용 신소재는 항공기와 전기자동차 내장재 등 미래산업에 필요한 핵심소재다.

김광림 의원은 “친환경 셀룰로오스 섬유소재 생산장비와 센터 구축(다이텍연구원 안동분원 설립) 예산이 50억원 반영되면서 백신에 이어 안동에 친환경 신소재산업이라는 새로운 산업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화 분야 예산은 약 7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립도서관 옥동분관 7억원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229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188억원 ▷전통기록유산 국역과 디지털화사업 20억원 ▷국학자료수집과 연구?활용 33억원 ▷이야기할머니사업 105억원 ▷도산서원선비문화체험연수 35억원 등이 반영되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인상담소 신축 6억원, 농촌마을정비 20억원 ▷농가소득안정지원 예산 120억원 수준 ▷안동라이스센터(RPC가공시설)현대화12억원 ▷밭농업용 로봇개발 9억원 등 총액 배분사업을 포함해 500억원 수준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안동대학교 남자기숙사 리모델링 88억원, 대학본관 리모델링 29억원, 테니스 및 양궁장 시설 9억원 등 시설확충사업에서 182억원 수준이 반영되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6일 안동시와 ‘예산정책 간담회’를 통해 130여개 주요 사업 리스트를 작성, 국회보다는 정부예산안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리해 온 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생각 된다”며 “미진한 부분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hn032@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507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