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배준철 기자

 

 

남은 음식물을 미생물과 곤충을 활용하여 재활용하는 기업인 뉴트리인더스트리(대표 홍종주)가 3일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2019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에서 사업회부문 전체 2위, 최우수상(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는 해양수산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작년보다 48% 증가한 200개 팀이 참가신청을 했다.

 

지난 6월 접수공고를 시작으로 약 2개월간 예선과 본선을 진행하고, 창업·투자 전문가의 멘토링과 창업캠프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창업아이템 개선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열린 최종 결선에서는 10개 팀(부문별 5개 팀)이 창업 아이템을 발표했으며, 부문별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뉴트리인더스트리는 발표에서 “그간 국내 수산양식업계에서 생사료(어린 물고기)를 주로 사용해왔고 넙치 1kg을 양식하는데 평균 생사료 5kg이 필요함을 예로들며 ‘지속가능한 수산양식업’을 만드는데 물고기 대신 곤충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제안했다.

 

홍종주 대표는 “수입산 어분(fishmeal)과 생사료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수산사료 시장에 사료용 생선 사용을 줄이고 곤충사료를 공급하고자 나섰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생사료(어린 물고기)를 곤충으로 대체하고 장기적으로는 어분을 부분적으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특히 2022년부터 광어양식장에서 배합사료 사용이 의무화되고 2026년까지 전품목으로 그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해외에서 이전받아온 기술을 3년간 국내 환경에서 최적화하여 살균 - 발효시킨 음식물을 곤충의 먹이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뉴트리인더스트리는 창원시로부터 폐기물처리업허가를 취득하여 전방위로 사업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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