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대구일과학고등학교(교장 박학렬) 3학년 남호성 학생은 지난 2일 폐막한 ‘2019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에서 개인종합부문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남호성 학생은 다국적 팀을 이루어 공동으로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ITFI 부문에서 금메달, 환경문제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 후 포스터를 제작하여 발표하는 ESP 부문에서는 동메달을 수상했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세계과학 영재의 조기 발굴과 국제적 친선을 목적으로 전 세계 만 18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이 국가별로 4명씩 참가해 지구과학 분야 이론 및 실험능력을 겨루는 경시대회이다.

남호성 학생은 지난 2018년부터 서류심사, 온라인교육, 국가대표 선발고사를 통과한 후 겨울학교에 입소해 이론 및 실험평가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13회째인 올해는 41개국 4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국가대표로 출전한 4명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일본과 함께 종합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얻었다.

남호생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평소 환경 및 지구과학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앞으로 생태학, 생물학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탐구해 글로벌 이슈인 기후환경 변화, 자연재해, 자원개발 문제를 해결할 환경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사인 김동우 과학교육부장은 “남호성 학생이 이번 국제대회에 참가해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 기쁘고, 앞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이공계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을 개발해낼 수 있는 맞춤형 수업과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과학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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