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박지선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게스트로 등장해 MC들과 함께 퀴즈를 맞추는 박지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MC들은 박지선의 등장에 환호했다. 명문대 출신에, 1대 100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에이스이기 때문. 박지선은 학창 시절 전교 1등의 공이 H.O.T의 문희준 덕분이라고 밝혔다. “시험 기간이니까 공부 열심히 하라”는 그의 말대로 정말 열심히 공부했던 것. 박지선은 “가장 좋아했던 장우혁이 그렇게 말했으면 아이비리그에 갔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故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후 일본 정치인들의 막말이 계속됐을 때, 김영삼 전 대통령이 했던 폭탄발언을 물었던 것. 박지선은 “코에서 초고추장을 나게 해 주겠다”, “CCTV 사각지대에서 명치를 끊어치겠다” 등의 발언으로 MC들을 폭소케 했다. 

계속 고민하던 그녀는 “버르장머리”라는 단어를 생각했고, 정답을 맞췄다. 정확한 답은 “버르장머리를 고쳐 주겠다”는 것이었다.  

더불어 ‘달마도 속 달마대사의 눈이 부리부리한 이유’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박지선은 “눈꺼풀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제작진은 그녀의 답이 반은 정답이라며 힌트를 줬고, 이를 토대로 MC들은 답을 유추할 수 있었다. 정답은 수행 중 졸음을 쫓기 위해 눈꺼풀을 잘랐기 때문이었다.  

이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노숙자를 쫓아내기 위해 사용한 특단의 조치를 묻는 질문에서 MC들은 “특정 노래를 계속 튼다”고 답을 유추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어떤 노래인지도 알길 바랐고, 여기에서 모두는 난항을 겪었다.

빙고 송, 알파벳 송, 오 수재나 등의 노래가 언급됐지만, 모두 오답이었다. 그러던 중 박지선이 정답을 알아냈다. 답은 ‘아기 상어’ 송이었다.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반복된 가사가 노숙자들의 짜증을 불렀다”고.  

MC들과 합을 맞추며 퀴즈를 푼 박지선은 “너무 재밌었다, 끝내기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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