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명절에도 안전한 우리가정!
[기고] 명절에도 안전한 우리가정!
  • 김해성 기자
  • 승인 2019.09.09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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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편]시흥소방과 함께 안전을, ‘ㄱ’부터 ‘ㅎ’까지 릴레이 소방안전 기고(ㅁ)
▲ 시흥소방서 예방대책팀장 소방경 천익수

[시흥소방서] 한 해의 추수를 감사하는 우리 민족 대명절 ‘추석’이 이제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얼마 전 진행된 기차표 예매가 대부분 매진된 것에서도 볼 수 있듯 많은 국민들은 상․하행 할 것 없이 고향으로 그리고 친지 댁으로 이동한다.

이렇게 사람들의 이동이 많아지면 부득이하게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가 많아지게 된다. 소방청의 최근 2년 추석연휴기간 1일 평균 소방활동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화재는 ‘17년 78.3건에서 ‘18년 82.8건으로 5.75% 증가, 구조는 ‘17년 2,005건에서 2,073건으로 3.35%증가, 구급은 5,119건에서 5,217건으로 1.61% 증가하며 추석연휴동안 화재 등 사건․사고가 많아지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추석에는 명절음식 준비로 화기 사용이 늘면서 주택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최근 5년간 추석연휴에 발생한 주택화재는 총 491건으로 추석 전날(35건)과 추석 당일(36건)에 평소(31건)보다 많이 발생하였다. 그 중 음식물 조리나 가연물 근접방치 등으로 인한 부주의가 282건으로 5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음식을 조리할 때는 주변 정리정돈에 유의하고 불을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식용유를 활용한 튀김요리 시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식물성 기름인 식용유(콩기름)는 350도 전후에서 유증기가 발생하기 시작해 380도 전후에 이르면 식용유 표면에서 다량의 유증기가 발생하며 불이 붙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조리 시 유증기가 발생하게 된다면 불을 줄여 기름의 온도를 낮춰야 한다.

만약 식용유에 불이 붙었다면 물이나 주방세제 등을 절대로 넣으면 안 된다. 물과 주방세제는 열을 흡수하며 수증기로 기화되면서 기름과 함께 순식간에 사방으로 튀어 연소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에는 배추, 상추 등 잎이 큰 채소류를 다량으로 넣거나 젖은 수건을 펴서 불이 붙은 식용유를 전체적으로 덮는다면 냉각 및 질식효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현재 전국 219개 소방서에서는 추석연휴를 대비해 ‘추석 명절에는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 오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 선물하기’ 전 방위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9월 11일 14시에는 역, 터미널, 전통시장 등 550여 곳에서 소방공무원, 유관기관 등 2만 5천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 일제 가두 캠페인도 계획되어 있다.

이는 전체 화재에서 주택화재 발생율은 18.3%인 반면, 화재사망자 비율의 절반인 47.8%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 및 신속한 대피를 위해서는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 설치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전 국민이 설치의 필요성을 알 수 있게 매년 추진하는 안전정책 중 하나이다.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의 구입에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 약간의 비용 투자로 생명을 지킬 수만 있다면 그만한 가성비가 어디에 있을까? 이번 추석에는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를 선물로 마련해 친인척․지인과 서로 주고받는다면 보다 안전한 추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화재 등 사고는 부지불식간에 찾아온다. 이번 추석만큼은 대비를 잘해서 모두가 웃고 안전한 연휴가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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