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배우 성현아의 인생사가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 성현아가 세간의 눈길을 모으면서, 누리꾼들에게 성현아의 삶이 회자된 것.

성현아가 처음으로 경험한 가족의 죽음은 그녀의 어머니였다. 성현아의 여동생을 목욕시키다 쓰러진 그녀의 어머니는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3년 후 들어온 새어머니는 성현아의 언니와 여동생에게 모진 구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견디지 못하고 세 자매는 반지하 방을 구해 서로를 다독였다. 고등학교 졸업 후 모델 일을 하며 생계를 꾸린 성현아는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미에 입선하면서 다시금 행복을 꿈꾸게 됐다.

그러나 불행은 다시금 성현아에게 마수를 뻗쳤다. 여동생이 청소년문제아를 수용해 기술을 가르치던 기관에 입소한 후 사고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사망한 것이다. 어머니의 죽음에 이은 여동생의 죽음은 그녀에게 극심한 마음고생을 안겼다.

그런 마음고생 가운데 만난 두 번째 새엄마는 성현아를 아껴줬고, 성현아 또한 새엄마를 친엄마 못지않게 따르며 가슴에 남아있는 응어리를 치유했다. 잠시나마 안정된 시기를 보낼 수 있었던 성현아는 '허준'과 '보고 또 보고'등의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1년 폐암으로 두 번째 세엄마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또 다시 가족을 떠나보내게 된 성현아는 심각한 우울증을 빠지게 됐다. 이는 결국 마약에 손을 대는 결과를 낳았고 2002년 마약류 관리법 위반죄로 기소돼 집행유예2년을 선고받고 스크린관을 떠나게 됐다.

이후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성현아는 포기하지 않았다. 2003년 누드화보 발표와 2004년 영화 출연을 통해 칸 영화제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며 재기에 성공해 다시금 대중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다시금 비상했다.

그후 성현아는 2007년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나 3년만에 이혼하는 아픔을 겪게 된다. 2010년 다시금 여섯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에 성공한 성현아는 아들을 출산하며 드디어 화목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

하지만 불행은 다시 시작됐다. 성현아의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면서 성현아와 별거를 하게됐고, 재혼 전 2010년 2월과 3월 한 사업가와 성관계 후 댓가를 받았다는 혐의로 2013년 기소되면서 성현아는 다시금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됐다.

이에 성현아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그리고 지나긴 법정공방을 통해 2016년 6월 10일 기나긴 성매매 혐의에 대한 종지부를 찍고 무죄판결을 받게된다.

성현아는 다시금 재기의 준비를 다지며, 방송을 통해 자신의 삶의 역경을 고백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성현아는 다시금 가슴 아픈 일을 겪게며 가족을 떠나보냈다.

바로 남편 최씨의 비보를 접하게 된 것. 당시 경찰은 최 씨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했다고 알려 세간에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누리꾼들은 성현아에게 아낌없는 성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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