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추석 명절연휴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각자의 고향으로 가기 마련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에 설 이동객은 총4,895만 명으로 하루 평균 약 699만 명이 고향 또는 가족들을 향에 이동한다고 한다. 설 명절만큼이나 민족 대 명절인 추석에도 이와 비슷한 정도의 이동이 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이렇듯 명절연휴에는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즐겁고 마음편한 명절이 되기 위해서는 빈집관리가 꼭 필요하다. 이러한 빈집만을 골라서 범죄를 일으키는 이른바 빈집털이 범죄가 명절연휴 기간에 기승을 부리고 있다.

빈집털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집 비밀번호를 수시로 교체해 주어야 한다. 최근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편의를 위해 디지털 도어락을 사용하는데, 이것이 결코 안전하지만은 않다. 해킹프로그램을 사용하여 10초 안에 도어락을 해제하거나 자주 누르는 비밀번호는 버튼이 다른 버튼들 보다 닳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경우가 있어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교체 해 주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둘째, SNS를 주의해야 한다. 스마트폰이 발달함에 따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이용하고 있는데, 자신의 주변 친구들뿐만 아니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의 사생활도 SNS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렇듯 SNS 정보를 통해 연휴기간동안 집이 비어있는 사실이 공개 된다면 빈집털이범의 표적대상이 될 수 있다.

셋째, ‘사전예약순찰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사전예약순찰제란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되는 경우 미리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를 방문하여 그 기간을 알리면 그 기간 동안 순찰을 강화해 주는 제도로, 빈집털이를 사전에 예방 하는 효율적인 제도이다.

가족들과 행복한 추석연휴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만약 자신이 빈집털이 범죄의 피해자가 되었다면 그것은 정말 상상할 수도 없이 끔찍한 일이다. 빈집털이 범죄를 예방하는 방법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올 추석명절에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만나러 가기 전 꼭 한번 점검하여 빈집털이 피해를 예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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