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대구시는 도시 생활에서의 스트레스로 지친 심신을 피톤치드나 음이온이 풍부한 숲에서 치유하고 건전한 여가생활과 삶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걷기 좋은 숲길을 조성해 관리해 오고 있다.

먼저 앞산 자락길이 있다. 도심 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이며, 완만한 경사이기에 등산 초보자나 가족 단위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코스다.

그다음으로, 대구에서 처음으로 녹색 관광 개념을 도입해 코스를 개발하고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구 올레 팔공산 코스가 있다. 정규 8개 코스와 4개의 연결코스를 개발해 팔공산 일원의 다양한 전통 문화자원과 자연자원을 연계해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마을과 부락민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체험 관광을 할 수 있다.

이어 ‘갓바위 가는 길’은 1년 365일 소원도 빌고 건강도 다지는 취지에서 1,365단의 돌계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잘 정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대구시와 경북도가 상생협력으로 추진하는 팔공산 둘레길은 팔공산에 접한 5개 시군구(대구시 동구, 영천, 경산, 칠곡, 군위)에 108km에 걸쳐 조성된다. 대구 구간은 조성이 완료됐으나 경북 일부 구간(영천, 칠곡)은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팔공산 둘레길은 팔공산 자락 길을 따라 쉽게 오래 걸을 수 있는 순환형 탐방로다.

권명구 대구시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이 4일이나 되는 만큼 가족과 함께 인근 숲길을 탐방해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 밖에 2011년과 2012년도 녹색길 사업으로 조성한 달성군 강정보 녹색 길(19km)과 달성보 녹색 길(22km)이 있고, 와룡산과 청룡산을 잇는 달서구 쌍룡녹색길(18km), 동구 평광·둔산동 일원의 팔공산 녹색 길(27km)이 있다. 그리고, 누리길 사업으로 조성한 동구 왕건길(35km), 화원 누리길(8km) 가창 누리길(25k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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