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는 16일부터 2주간 어선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오염행위 특별 테마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최근 3년간 인천해역 내 어선 오염사고가 46건 중 17%인 8건으로 대부분 경질유 및 선저폐수로 경미한 유출이지만, 소량의 유막에 따른 해양환경 저해사범을 방지하는 한편 현장 컨설팅 등을 통해 어민들의 해양환경 보전의식 전환하여 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테마점검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인천해경은 항내에서 잠수펌프를 이용한 선저폐수 불법배출 및 급유 중 부주의로 유류 유출 행위와 폐유 등 회수 실적량 확인 등 해양환경을 저해하는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며, 특히, 폐그물 등 폐기물 무단 배출행위 단속과 최근 위법행위 전력이 있는 어선에 대한 연료탱크 주유구 및 에어밴트 정상작동 여부 등 해양오염 재발방지를 위한 컨설팅을 병행하여 실시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번 어선 대상 해양오염 테마점검은 해양종사자 분들의 경각심을 높여 해양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오염사고의 대부분이 부주의인 만큼 해양종사자 대상 홍보 및 현장지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해양오염 예방의식 제고 및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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