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산단 스마트산업단지 사업에 최우수 신규 선정.....오는 2023년까지 1조 투입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이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미 국가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산업단지 신규 사업 선정 배경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밝혔다.

스마트산업단지는 정보통신기술(ICT)로 산단에 입주한 기업 간 데이터와 자원을 연결.공유해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신산업을 창출하는 모델로 제조업 부흥과 지역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정부가 추진중인 대형 국책 프로젝트다.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에서 스마트산단을오는 2030년까지 조성, 확대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번에 전국 8개 국가.일반산단의 치열한 경쟁평가를 거쳐 경북도가 가장 우수한 계획과 내용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구미 국가산단의 스마트산업단지 선정 이유로 ▷현실적 과제 제시 조기성과 창출 가능 ▷전기.전자 집적도가 크고 첨단업종 고도화 가능성  ▷소재.부품 클러스터 육성 ▷투자유치 등 지역사업과 연계되어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구미 국가 스마트산업단지는 오는 다음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구미 국가 1-4산업단지를 대상으로 35개 사업에 총사업비 1조 490억원을 투입한다. 

구미 스마트산업단지 사업계획의 내용으로는 ▷스마트 제조혁신 산단 ▷청년 친화형 행복 산단 ▷미래신산업 선도산단 조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스마트 제조혁신 산업단지는 스마트공장 보급률 20%(400개), 스마트대표공장 전환율 35%(40개), 글로벌 강소기업 신규 육성 100개를 목표로 ▷개방형 양뱡향 스마트데이터 공유 네트워크 구축 ▷스마트공장 안정적 성장.고도화를 위한 기반 생태계 강화 ▷미래 융합형 인재공급 체계 고도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청년 친화형 행복산업단지 조성은 산업단지 안전사고 저감율 20%, 청년 근로자 증가율 120%, 근로자 만족도 75점(25%개선)을 목표로 ▷재난·재해 Zero, 범죄 Free, 안심 산업단지 조성 ▷공유경제 도입을 통한 교통편리성.효율성 극대화 산업단지 조성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게 된다.

미래 신산업 선도산단 조성은 스타트업 파크 창업기업 조성 100개, 신규해외진출 소재부품기업 육성 90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신규 보급 100개를 목표로 ▷개방형 스타트업 파크 조성 ▷구미 특화형 제조 르네상스 달성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보급을 통한 고효율.클린 산단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스마트 산단이 조성되면 구미 국가산단이 현재의 어려움을 돌파하고 지능정보,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 구미 주도형 미래 신산업 리딩 산단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미와 경북 지역은 물론 국내 제조업에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파급효과가 생산유발효과 2조 96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679억원, 고용유발 6301명에 이를 것으로 경북도는 분석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 스마트산단이 광역시 단위의 자치단체와의 경쟁에서 선정되기까지 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관계자 모든분께 감사드린다“며 ”전국적인 모범산단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구미 국가산업단지가 지금까지 국가 경제 과학산업을 앞장서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도 구미 스마트산업단지와 우리 경북이 새로운 제조혁신 르네상스 선도를 통해 미래 한국경제의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는 의지와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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