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억 투입 무장애거리 및 주차장 조성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목포의 대표적인 친수공간으로 연간 4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평화광장이 대폭 변모될 전망이다.

목포시는 친수공간으로‘춤추는 바다 분수’가 있는 평화광장에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기능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의 평화광장이 노점상, 불법주차, 보행자와 차량의 혼용으로 인해 교통서비스가 낮고, 안전성 확보 문제 등이 제기돼 해변과 광장이 지닌 빼어난 경관의 가치에 비해 비효율적이라는 판단 하에 나온 것이다.

또, 평화광장이 조성된 지 20년이 경과돼 하당지구의 구도심화가 가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관광객 감소 및 상권이 약화되고 있어 이용률 제고를 위해서는 공간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여론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시는 평화광장 구조개선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구조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해 기본계획을 토대로 주민들의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무장애거리 조성 및 주차장 확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1차로 금년에 18억원(국비 8억, 시비 8억)을 확보해 관광객들과 상권 강화를 위한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한다.

시는 오는 2020년도에는 관광특구 관광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인도와 녹지 공간을 재조정해 교통약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거리 조성과 녹지 및 경관을 조성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평화광장 구조개선 사업이 마무리되면 해상케이블카, 해변맛길 30리 조성 등 목포의 해안 관광자원과 연계해 평화광장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관광객 증가로 인한 경제적 효과도 극대화 될 것이다”고 말했다.

jwd8746@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965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