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매예방・관리서비스 제공해 나갈 것

[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 광주 북구는 주민들의 치매 예방과 치료를 돕는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오는 16일 오후 2시 갖는다.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정부의 국가치매책임제 시행에 따라 2017년 12월부터 보건소에 임시로 설치・운영돼 왔으며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매 보호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에 개소할 치매안심센터는 지상 4층(1300㎡) 규모로 동림동에 소재한 북구 농산물직거래장터 리모델링을 통해 검진실, 교육·상담실, 프로그램실, 쉼터·가족카페 등 전에 없던 시설을 갖추게 됐으며 지난 2일부터 업무에 돌입했다.

주요 업무로는 지역의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치매환자 약제비 지원, 조호물품·배회 인식표 제공 등 치매환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센터장을 포함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15명의 전문 인력이 치매예방교육,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사례관리 등 맞춤형 치매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북구는 치매안심센터를 거점으로 북구 보건소, 본촌건강생활지원센터, 두암보건지소를 권역별 센터로 운영해 보다 가까이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매 예방·관리서비스를 제공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삶의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는 인식과 함께 사회적 책임이 동시에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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