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박노충 기자 = 자유한국당은 15일 오후 광화문에서 조국 사퇴 국민서명운동 광화문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국민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한국당 황교안 당대표는 "이제 우리에게 싸움의 시간만 남아있다. 이 문재인 정권을 이겨낼 투쟁의 순간이다. 제가 이번 명절기간 동안에 1인 시위를 계속했다. 조용하게 명절 지내시는데 소란스럽지 않게 그렇게 하려고 1인 시위를 한 것이다"며 그런데 "희망이 없게 만든 이 정권, 심판해야 한다. 자유우파와 함께 하자. 우리 시장경제를 사랑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신뢰하는 우리 모든 자유우파 세력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문재인 정권, 우리가 물리쳐내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외쳤다.

또 황 대표는 "조국을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한 것은 의도적이다. 그냥 임명한 게 아니다. 의도가 있다. 우리 사회를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우리 자유시장경제도 무너뜨리고, 안보도 무너뜨리는데 이제 법치까지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법무부장관 세워서 자기들이 꿈꾸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다"라며 "조국, 반드시 끌어내야 한다.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는 한 동전의 양면이다. 그런데 그 법치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이 문재인 정권의 조국 임명은 이것은 한 장관의 임명이 아니다"며 이 정권이 세상을 바꾸려고 하고 있다라며, 이런 조국을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한 문 대통령, 우리가 반드시 막아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황 당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불통정부’이다. 자기 마음대로 하는 정권이다. 제 멋대로 하는 정권, 한마디로 말하면 무엇인가. 독재정권 아닌가. 이것 막아내야 된다. 이제 우리가 말로 할 때가 아니라 행동으로 보이기 위해서 모이셨다. 이제부터 정말 우리가 죽기를 각오하고 함께 싸우자"고 말했다.

이어서 나경원 원내대표도 "오늘 ‘조국 사퇴 국민운동본부’ 출범했다. 여러분 다 서명하셨는가. 여러분들이 천 명씩 서명 받아보시라. 그러면 몇 명이 되겠는가. 여기 3천명 계시는데 여러분 천 명씩 하시면 3백만명 금방 된다. 이번 주 안으로 3백만명 만들어보자. 우리 못하겠는가. 저도 백만명 모아보겠다. 우리 같이 정말 이 정부에 본때를 보여줘야 되지 않겠는가. 천만명으로 이 정부에게 국민의 마음을 전해줘야 되지 않겠는가"라며 문 정부의 가슴속에 박아줘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외쳤다.

또 나 원내대표는 "우리가 행동하지 않으면 우리가 진실을 발혀낼 수 없다. 우리가 싸우는 목표는 분명하다.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죄하고, 조국은 사퇴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사과하라! 조국은 사퇴하라!"며 우리 힘을 뭉쳐서 반드시 자유대한민국 지켜내자라며 조국 사퇴 국민서명운동 광화문본부 개소식에 참석해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자며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민을 도외시한 정치 투쟁과 정쟁을 멈춰야 한다"며 "추석 연휴를 전후로 한국당은 '민생 우선' 대신 ' 조국 사태'만 외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당대표는 서울역과 광화문에서 1인 시위를 했고, 소속 의원은 단식과 삭발을 하면서 조 장관 임명 철회와 사퇴만을 촉구했다"며 "어제는 국회 본관 앞에서 조 장관을 향해 교도소와 해임 건의안, 특검, 국조 등을 거론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 달도 부족해 추석 연휴 시작과 끝을 '조국 사퇴'로 보낸 한국당에게 실망을 금할 길이 없다"며 "각자의 위치와 제자리에서 자신의 일을 성실히 시작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민생이 어렵다면 먼저라도 민생을 실천하는 야당의 모습을 보이길 호소한다"며 "민생을 위한 국회의 시간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한국당의 협조를 거듭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이 원내대표는 아울러 오는 17일부터 막을 여는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와 관련 "이번 주부터 국회의 시간은 민생을 위한 시간이어야 한다"며 "민생과 경제 활력, 개혁을 위한 치열한 정책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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