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송영인 기자 =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건강미가 넘치는 탄력적인 몸매를 꿈꿔봤을 것이다. 최근에는 '바디디자인'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단순히 몸무게를 감량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근육을 단련해 신체적 균형을 찾고자 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로 인한 무리한 운동을 지속하다간 건강한 몸을 얻기는커녕 오히려 근골격계 질환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근육을 단련하는 웨이트트레이닝의 경우 근육의 부하를 키우기 위해 아령이나 덤벨을 비롯한 다양한 기구를 사용하게 되는데 자신의 신체적 능력을 벗어나는 무게나 운동량으로 인한 골절이나 염좌 등의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일상에서의 잘못된 자세도 척추 관절의 변형을 가져온다. 책상 앞에 앉는 시간이 많은 학생들에게는 척추가 휘거나 골반에 변형을 가져오는 척추측만증의 유병률이 높으며, 직장인에서는 일명 디스크라 불리는 요추추간판탈출증 등이 빈번하다.

척추 및 관절의 변형이 나타나게 되면 누웠다가 일어날 때나 걸음을 옮길 때, 해당 부위의 관절 및 근육을 사용하는 일들에서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에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등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와 치료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척추나 관절, 또는 근육이나 근막에 통증이나 질환이 발생한 경우에는 치료사의 손으로 직접 체형 변형을 교정하는 치료법인 도수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체의 골격에 따르는 정확한 해부학적 이해를 토대로 진행되는 치료인 만큼 통증의 완화 및 치료 효과가 뛰어나며 주사시술, 체외충격파 등 타 치료와도 함께 진행이 가능해 비수술적 치료로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도수치료는 목, 어깨, 골반, 무릎, 허리, 발목, 손 등 다양한 관절 부위에 적용할 수 있으며 당뇨나 고혈압 등 고령의 환자에게도 자극의 정도를 조율할 수 있어 치료 범위가 넓다. 

도수치료의 가장 큰 특징은 기계적 치료가 아닌 사람의 손으로 직접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의 나이와 상태에 따라 세부적인 조율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때문에 통증의 원인이 되는 근육을 이완시켜 긴장을 완화하고 림프순환을 촉진해 관절의 운동성을 회복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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