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사대교 개통 및 짧은 연휴 탓 전년대비 21% 김소 현상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목포해수청은 올 추석 연휴 특별수송기간 중 목포·완도 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지난해 비해 약 21% 감소했다고 밝혔다.

16일 목포해수청(청장 장귀표)은 올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이용객은 총 15만543명으로 지난해 총 19만1774명에 비해 약 21%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4월 신안 천사대교 개통으로 목포~암태 항로의 운항 중단과 주말이 낀 짧은 연휴로 역귀성하거나 고향 방문을 미뤄 이용객이 감소한 것에 따른 것이다.

주요 항로별 이용객은 목포~제주 1만3000명(24%↓), 목포~홍도 1만명(14%↓),임자면 진리~지도읍 점암 1만1000명(8%↓), 해남 땅끝~산양 2만2000명(5%↓), 화흥포~소안 1만3000(8%↓), 완도~청산 1만1000명(8%↓) 등 대부분 항로에서 감소했다.

차량 또한 목포~제주 2천500대(30%↓), 땅끝~산양 6천800대(6%↓), 화흥포~소안 3천600대(8%↓), 완도~청산 2천300대(9%↓) 등 대부분 감소했으나, 진리~점암 4천대(5%↑), 당목~일정 2천대(6%↑) 등 일부 증가했다.

목포해수청은 특별수송기간 동안 여객선 2척을 추가로 투입해 운항횟수도 323회 늘렸으며, 이용객 편의를 위해 특별수송 대책반을 운영했다.

한편, 목포해수청은 여객선 안전 운항을 위해 사전 특별안전점검에 나서는 가운데 이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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