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대구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송승면)은 16일 오후 3시 대구서부초등학교(서구 비산동 소재)에서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및 지역사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서부Wee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서부교육청은 기존 팔달중학교(북구 팔달동 소재) 내에 위치한 서부Wee센터(2009년 개소)가 지리적으로 칠곡 지역에 치우쳐 있어 서구와 북구 일부 학교에서 상담 서비스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이러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제2서부Wee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제2서부Wee센터는 개인상담실 2실, 심리검사실, 집단상담실, 놀이치료실, 교육실 등 상담에 필요한 공간을 구축하고 전문상담교사 3명, 임상심리사, 전문상담사 등 5명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제1서부Wee센터는 북구 칠곡지역의 초27교, 중15교, 고10교 등 총 52교를, 제2서부Wee센터는 칠곡 지역을 제외한 북구 및 서구지역의 초28교, 중16교, 고12교 등 총 56교를 담당하게 돼 수준 높은 양질의 Wee센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송승면 교육장은 “제2서부Wee센터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곁에서 따뜻하게 안아주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개소 의미를 부여하며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Wee센터’는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 및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진단-상담-치료의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상담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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