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이 산의 흐름과 반대인 역수지기(逆水地氣) 이루는 터가 배반(背反)기운을 지닌 땅

[노병한의 지살(地殺)코칭] 지살(地殺)은 땅과 터라는 자리가 가지고 있는 흉살(凶殺)을 가리키는 말이다. 사람이 거주하며 생활하는 터와 관련해 다양한 지살(地殺)들이 사람에게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풍수역학적인 관찰과 함께 이에 대처하는 방도의 모색도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당연히 지켜야 할 도리·믿음·약속·의리 등을 저버리는 것이 배신이고 배반이다. 예컨대 가족을 배신하는 경우, 배우자를 배신하는 경우, 의리를 배신하는 경우, 국민을 배신하는 경우, 조국을 배반하는 경우 등 다양한 예가 있다.

배신(背信)·배반(背叛)·모반(謀叛)은 거의 비슷한 말이다. 특히 모반(謀叛)은 국가나 군주의 전복을 꾀함을 가리킬 때에 쓰이는 말이기도 하다. 이런 배신(背信)·배반(背叛)·모반(謀叛)의 흉살을 태어날 때에 사주(四柱)상에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곳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으며 오랫동안 거주하며 살았던 터가 가지고 있는 배반(背叛)의 지살(地殺)이 주는 부정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가 없음이다.

예컨대 사람이 생활하는 땅들 중에서 믿음과 의리를 저버리고 반대편으로 돌아서는 기운을 가진 터를 배반(背叛)의 지상(地相)이라고 할 수 있다. 지상(地相)은 땅이 가지고 있는 모양새다.

그런데 배반(背叛)의 지상(地相)은 언제나 직각보다는 둔한 각이지만 뾰족한 각의 예각(銳角)이나 돌출된 각(角)으로 상징이 된다. 여기서 예각(銳角)은 90°의 직각보다는 약간 둔한 각이지만 뾰족한 각을 말한다.
 
배반(背反)의 기운을 지닌 대표적인 지상(地相)이 바로 역수지기(逆水地氣)의 모양새다. 역수지기(逆水地氣)의 지상(地相)은 산맥의 능선이 흐르는 방향과 하천이나 계곡에서 물의 흐름을 관찰해 보면 알 수가 있다.

예컨대 하천이나 계곡에서 물길이 산의 흐름과 반대의 방향으로 흘러가는 역수지기(逆水地氣)를 이루는 지역의 터가 바로 배반(背反)의 기운을 지닌 땅이다. 이런 유형의 터에서 태어나거나 성장할 경우에 자연스럽게 배신(背信)·배반(背叛)·모반(謀叛)의 성정이 몸에 스며들어 체화(體化)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한편 산(山) 능선의 흐름인 산맥이 흘러내리는 방향(方向)보다도 산(山) 자체의 생김새인 산상(山相)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경우도 생각할 수가 있다. 예컨대 산허리의 위로 붕 떠있듯 붕 뜬것 같은 큰 바위의 암석이 툭 불거져 나와 있는 지형은 아주 나쁜 배신(背信)·배반(背叛)·모반(謀叛)의 흉살을 지니고 있는 터라고 할 수가 있다.

그래서 이런 배신(背信)·배반(背叛)·모반(謀叛)의 흉살에 해당하는 지살(地殺)을 가지고 있는 산상(山相)의 아랫마을에 거주하며 생활하는 지역민에게는 은연중에 배신(背信)·배반(背叛)·모반(謀叛)의 기질이 몸에 스며들어 습(習)이 되고 배이게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러함이 바로 자연의 힘이다.

그리고 산의 앞면인 전사면(前斜面)은 아주 둥글어 원만한 산상(山相)을 가졌으나 산의 뒷면인 후사면(後斜面)이 깎아지른 듯 절벽으로 이루어진 지역은 아주 나쁜 배신(背信)·배반(背叛)·모반(謀叛)의 흉살을 지니고 있는 터라고 할 수 있다.
 
또 산봉우리가 지나칠 만큼 뾰족해 화산(火山)의 산상(山相)을 하고 있는 산의 아랫마을이나, 바위가 뾰쪽 뾰쪽 흉(凶)하게 불거지거나 튀어져 나와 화산(火山)의 산상(山相)을 하고 있는 산의 아랫마을, 2개의 호수를 양쪽에 끼고 중간에 형성되어 있는 마을, 빨간색의 흙인 적토(赤土)가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산상(山相)을 가지고 있는 마을 등도 하나같이 배신(背信)·배반(背叛)·모반(謀叛)의 흉살을 지니고 있는 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지형과 산세 등이 보이는 집이나 마을에서는 개별적으로 또는 공동체적으로 풍수역학(風水易學)적인 해결 차원의 다양한 접근방법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마을의 지형과 산세 등에서 근원적으로 생겨나는 이런 지살(地殺)에 해당하는 흉살(凶殺)을 최소한 묶어서 봉인(封印)하는 방편을 풍수역학(風水易學)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실천해봄도 좋은 방도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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