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유승준(스티븐 유)이 한가로운 근황을 전했다. 

유승준은 9일 자신의 SNS에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바쁜 하루(Busy day)"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그는 여유롭게 길거리를 거닐고 있다. 또한 헬스장을 방문해 근력운동을 하기도 했다. 

앞서 유승준은 2001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얻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받아 비난을 받았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병무청은 유승준에게 출입국관리법 11조에 따라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후 그는 2015년 9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10월 거부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이와 관련해 한 누리꾼은 지난 7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승준의 입국 금지 청원글을 게시했다. 

청원인은 "스티븐 유의 입국 거부에 대한 파기 환송이라는 대법원 판결을 보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극도로 분노했다"라며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사람으로서 돈 잘 벌고 잘 사는 유명인의 가치를 수천만 병역 의무자들의 애국심과 바꾸는 판결은 맞지 않다"라고 호소했다. 

이후 해당 청원은 5일 만에 청와대 답변 요건인 20만 동의를 넘겼다. 

이에 대해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9일 청와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부는 법원 판결이 확정되면 법무부, 병무청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출입국관리법을 면밀히 검토한 후 유 씨에 대한 비자 발급, 입국 금지 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승준의 사증발급거부처분 파기환송심은 20일 고등법원에서 판결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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