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3D 프린팅, 도자공예 기술 활용 수업 '융합적 사고력' 함양 기대

[세종=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18일 글벗중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발맞춘 인재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자유로운 창작공간인 '학생체험교실(메이커스페이스)'을 구축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글벗중 학생들의 식전공연과 학생체험교실 소개, 내빈 축사, 마지막으로 학생체험교실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인공지능, 자동화시스템이 대체할 수 없는 협동·공감능력 등 인간의 사회적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높이는 교육을 위해 글벗중 유휴교실 3실을 활용해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창작을 할 수 있는 학생체험공간을 지난 8월말 구축했다.

'학생체험교실'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필요한 소양인 창의력과 협동심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메이커교실’과 ‘도예교실’ 총 2개 교실로 구성됐다.

또 ‘메이커교실’은 ▲목공 ▲3D 프린팅 ▲코딩 등의 수업이 진행되며 이곳에서 학생들은 여러 기술을 응용하고 도구를 활용하여 제품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융합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예교실’은 학생들이 △전기가마 △전기물레 △진공토련기 등 다양한 도예물품을 활용하여 전문 도예를 체험함으로써 협동심을 기르고 제품의 완성으로 성취감과 자신감을 고취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학생체험교실'은 중학교 자유학기(학년)제의 진로직업탐색과 연계하여 운영하기 위해 세종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내년부터 정비된 환경과 학생의 흥미를 돋우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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