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컴직업전문학교 방문 재원생 대상

[광주=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광주전남지방병무청(청장 황영석)은 18일 광컴직업전문학교를 방문하여 병역을 마치지 않은 재원생을 대상으로 취업맞춤특기병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취업맞춤특기병제도는 기술자격이나 전공이 없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졸이하 청년들의 전역 후 원활한 사회진출을 위해 2014년부터 운영하는 모집병의 한 종류이다. 이 제도는 고용노동부·군과 협업을 통해 입영 전 기술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군복무 중 관련분야의 경력을 쌓은 다음 전역 후에는 취업 등 사회진출을 지원해주는 장점이 있다.

또한, 취업맞춤특기병 지원 자격이 고졸이하(대학 중퇴, 폴리텍대학 포함)였으나 금년부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의 경우에는 학력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도록 범위가 확대되어 일반 대학을 다니고 있는 경제적 취약계층 의무자도 기술훈련기관에서 교육을 수료한 경우 취업맞춤특기병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설명회는 기술훈련중인 재원생을 대상으로 기술훈련을 수료하고 해당 관련분야로 군복무 후 취업과 연계되는 취업맞춤특기병 제도의 장점을 중점적으로 안내하여 취업맞춤특기병제도의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편, 광주전남에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취업맞춤특기병으로 복무를 마친 126명 중 60.3%에 해당하는 76명이 기계·전자·통신·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해 일하고 있다.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전역 시 고용노동부는 다양한 취업정보 제공, 국가보훈처에서는 제대군인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은 물론 취업이나 창업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고,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사이버교육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보다 많은 병역의무자들이 장기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군복무‧취업‧인생설계에 유익한 취업맞춤특기병에 지원하길 바란다”면서 “기술교육기관 등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취업맞춤특기병 지원율을 높이고 전역자는 빠른 시일 내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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