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내외뉴스통신] 박석규 기자= 경북 고령군은 지난17일 경기도 파주 양돈농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국무총리주재로 실시하는 방역추진상황점검 및 대책회의에 참석 했다.

ASF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거의 100% 이며, 구제역과 달리 백신도 없으며 80℃ 이상에서 30분, 120℃이상에서 15분 가열해야 사멸, 축산물 가공품에서도 수개월 생존이 가능해 한번 발생하면 근절이 어려운걸 감안 하면 이번 국내발생은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은 현재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산면 기산리에 위치한 거점소독소는  17일부터 24시간 운영, 전국 일시이동중지 후 양돈관련 차량은 필히 소독필증 발급받고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 할 예정이다.

 7개 읍면 16명으로 구성된 ASF 담당공무원을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 현황을 수시로 확인, 자국방문자제, 불법축산물 휴대금지, 국제운편물 금지 등 방역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 생석회 11톤, 소독약품 1,100kg 및 야생멧돼지 기피제 150포기를 배부, 추가로 생석회 500포 소독약 500kg을 거점소독소에 비치하여 양돈농가에 배부할 예정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각종 지역 축제·행사에 양돈농가 참여 금지와 더불어, 해외여행 시 축산물 반입 및 양돈농가 방문 금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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