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시는 관광복지를 선도하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관광도시를 조성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대구 대표 도심 관광지를 중심으로 무장애 관광 체험행사를 진행해 점검에 나선다.

대구시와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이해, 대구를 방문하는 장애인, 어르신 등에게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는 체험 여행을 기획했다.

참가자 50여 명은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관으로, 서울, 부산, 울산, 경주, 충북,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관광 약자를 장애 유형별 선착순으로 우선 선발했다.

이번 주요 일정은 1박 2일간 진행되며, 첫째날에는  약령시한의약박물관, 한방체험, 계산 예가, 이상화 고택, 계산성당, 3.1만세 길, 청라언덕, 서문시장을 둘러보고, 둘째 날에는 대구 무장애 관광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체험 여행는 대구시 중구청에서 마련한 시각장애인 해설사, 수화통역해설사 등을 지원해, 장애인 해설사가 주된 설명을 하고 비장애인 해설사도 병행해 안내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대구시는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 약자들이 누구나 찾기 편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환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 체계적인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둘 것이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 여행에 기회가 없었던 관광 약자들이 관광할 좋은 기회다”라며 “타 지역의 관광 약자들에게 무장애 관광 코스가 확산하길 바라며, 이를 통해 무장애 도시 기반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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