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미투 의혹에 오른 가운데, 사진 의혹에 대해 대응을 예고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18일 양준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으로 제기된 미투 의혹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양준혁의 미투 의혹에 두 가지 입장으로 나뉘어 다양한 의견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양준혁에게 미투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 주장에 대한 옹호와 가수 김흥국 등 무고로 드러난 사례를 들어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으로 나뉘어 다양한 의견을 드러내고 있다.

가수 김흥국은 지난 2018년 3월 미투 폭로에 휩싸였다. 당시 피해를 주장한 30대 여성 A씨는 지난 2016년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김흥국 역시 무고 혐의로 A씨를 맞고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김흥국은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당시 출연하던 방송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후 김흥국은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성폭행 혐의를 벗은 후의 근황을 알려 이목을 모았다.

영상에서 김흥국은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생각하면 뭐하겠나. 빨리 잊어야지. 가정도 안정이 됐고 모든 사건이 정리돼 깔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흥국은 "이제는 사람들 떳떳하게 만날 수 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활동 안 하느냐', '좋아하는 팬들이 너무 많다. 악플들은 신경 쓰지 말라'고 응원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까지 여성 팬과 일대일로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해주는 상황이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김흥국은 "사인 해주고 싶지만 여러 사람이 같이 있어야 한다. (아직까지)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김흥국은 복귀 계획에 대해 "앞으로는 가리지 않고 하겠다. 어떤 프로그램이든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다. 가족을 봐서라도 열심히 하는 아버지, 남편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말을 맺었다.

한편 누리꾼들은 양준혁의 미투 의혹에 다양한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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