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도모할 내년도 신규시책 구상

[보령=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충남 보령시는 19일 웨스토피아 동백홀에서 김동일 시장과 각 부서장과 읍면동장, 팀장, 시민평가단, 정책자문위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시책구상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민선7기 3년차로 접어들 내년도에는 시정의 본격적인 성과 창출과 문제점 도출이 필요한 시점으로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국도 77호 개통 등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할 미래 행정혁신 전략 수립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에 따라 의료, 교육 등 4차 산업과 해양 신산업 등 6차 산업화에 대비할 시정 역량을 강화하고 저출산과 고령화, 양극화 등 3대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며 국가와 충남도와의 연계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시책 발굴에 나섰다.

주요 신규 시책으로는 기획감사실의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원산도 국도 77호 개통에 발맞춘 공유숙박 및 공유차량 ․ 주차장 등 시범 도입과 홍보미디어실의 시민 유원지 내 공공와이파이, 온도․미세먼지 측정기를 갖춘 스마트 생활정보서비스 구축이 보고됐다.

자치행정국 소관으로는 재난현장 드론 투입 대응 및 머드 세계 e-스포츠 대회 유치, 보령 수영장 신축, 디지털 키즈 테마파크 조성 ▲경제도시국 소관으로는 서해안 물류허브 냉동․냉장 물류단지 및 원도심 복합업무타운 조성,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제도와 도서지역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 ▲해양수산관광국 소관으로는 보령모터페스티벌 개최와 보령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 등재 추진, 해상택시 운영기반 마련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을 검토했다.

보건소에서는 심폐소생술 마을 건강리더 양성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작업지원단 육성 확대와 농민수당 신설, 농업테마파크 자연학습식물원 조성 ▲읍면동에서는 독산해변 야간조형물과 간이샤워장 설치, 취약가정 LED 조명 보급, 마을의 소개와 자랑거리를 담은 유래판 설치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내년도 시정 여건은 국내외의 경기침체 장기화, 지속되는 인구 감소, 지방이양사업 확대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 勿施於人)이라는 말처럼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행정을 추진해 나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존재 이유는 시민들에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선물하는 것”이라며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각 분야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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