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양돈농가 30호 7만5천여 마리 사육...차단 방역, 농장 출입자제 등 노력
-18일 충주시 재안안전대책본부 설치...다양한 예방활동 전개

[충주=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충주시 축산과는 지난 16일 위기단계 상향조정에 따른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으며, 18일은 충북도의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와 동시에 충주시에서도 재안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의 한 돼지농장에서 국내 첫 ASF(아프리카돼지열병)가 발생했고, 이날 연천군에서 추가로 확진된 데 따른 조처이다.

충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유관부서·기관과의 원활한 협업체제를 통해 관내지역의 ASF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ASF예방을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취약 소규모 양돈농가 자진폐업 유도 △축산농가 모임 및 행사 자제 권고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상설운영(신니, 동량, 앙성) △가축방역공동방역단 양돈농가 전담방역 체제 전환 운영(5개팀/주 5회) △양돈농가용 긴급 소독약품 구입 공급(1,000kg) △주요 진입로 차단벨트용 생석회 공급(300포, 6톤) 등의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앞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뿐만 아니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에도 관심을 갖고 차단 방역 및 예방활동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축산 농가에 통제초소를 설치, 사료·가축 분뇨 차량의 농장 내 진입을 금지했으며, 질병치료 목적이 아닌 수의사, 양돈컨설팅업자, 인공수정사 등의 출입을 금지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관내 양돈농가에 차단 방역과 유입 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자제, 소독약 구입, 생석회 공급,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의 활동에 들어갔다”며 “ASF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관내에는 양돈농가 30호에 7만5천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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