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광주전남지부, ‘9.18 평화 만국회의’ 5주년 기념식 동참

[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 대표 이만희)이 ‘9.18 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기념식’을 지난 18일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 가운데, HWPL 광주전남지부도 광주, 목포, 여수에서 이원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과 목포시 상동 평화의 광장, 여수시 진남주경기장에서 2만 4500여 명의 회원 및 시민들이 동참해 ‘전쟁금지 국제법안(DPCW) 10조 38항’에 대해 세계적인 지지 및 동참을 촉구했다.

특히 이날 5.18민주광장에서는 “분단된 한반도를 더 이상 전쟁이 없는 평화의 세계로 만드는 답은 DPCW”라는 내용을 담은 ‘평화통일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5000명의 HWPL 광주지부 회원들이 하나 돼 만들어낸 ‘평화통일 퍼포먼스’는 분단된 한반도 한가운데를 종단하는 ‘DPCW호 평화기차’가 전쟁과 분단의 장벽을 허물고 금빛으로 하나 된 한반도를 만들며 장관을 연출해냈다.

이외에도 ‘평화를 외치다’라는 주제로 댄스, 국악, 밴드 등의 공연과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DPCW를 국제법으로 제정하는 데 대한 지지를 촉구하는 피스레터 작성과 더불어 DPCW 지지서명 부스,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머그컵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가 마련돼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20대 한 시민은 “전쟁은 전쟁에 얽힌 당사자끼리 해결해야 할 일인데, 도리어 이와 상관없는 이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끔찍한 범죄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평화행사가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화 만국회의’는 지난 2014년 9월 18일 HWPL이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을 선언하며 서울에서 개최된 것으로, 이번 5주년 행사는 ‘전쟁금지 법제화(LP)’ 프로젝트 동참을 중요한 주제로 삼고 있다.

‘LP’는 영어 ‘레지슬레이트(legislate, 법을 제정하다)’와 ‘피스(peace, 평화)’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평화를 법제화한다’는 의미다. 이 프로젝트는 2016년 HWPL이 세계평화 전쟁종식을 위한 실질적 답으로 제시한 ‘전쟁금지 국제법안(DPCW)’ 10조 38항을 구속력 있는 국제법으로 제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만희 HWPL 대표는 이날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념사에서 “전쟁을 종식 짓고 세계평화를 이룰 답은 DPCW 10조 38항과 종교가 하나 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모인 전 세계 우리 모두가 다 평화의 사자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시간 이 행사의 광경은 지구촌 역사에 길이길이 빛날 것”이라며 “우리가 약속하고 목적한 대로 DPCW가 평화국제법으로 유엔 총회에 상정돼 통과되게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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