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한방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된 ‘싱가포르 월드 푸드 페어 2019(Singapore World Food Fair 2019)’에 우리 지역 식품기업 8개사의 참여를 지원했다. 박람회 참여기업들은 판촉을 위해 준비해간 물량 전부를 판매했고,  총 27건의 상담을 진행하여 77만 달러(SGD)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한국의 먹거리를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해 바로 반응을 살펴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참여도가 높은 전시회로, 올해도 싱가포르 현지 기업 뿐 아니라 홍콩, 일본 등 13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박람회 기간 나흘 동안 약 30만 명이 참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아우노 ‣㈜뉴아시아 ‣세연식품 ‣㈜휴먼웰 ‣농업회사법인 ㈜영풍 ‣㈜제이케이파트너스 ‣참존식품 ‣데이웰즈 등 지역에 식품 관련 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휴먼웰의 김스낵, 세연식품의 떡볶이, 데이웰즈의 흑 마늘즙은 행사 이틀 만에 전량 소진됐고, ㈜제이케이파트너스의 굼벵이 분말 제품은 수출 상담을 통해 현지 기업 ‘헬스 트렌트 싱가포르(Health Trend Singapore)’사와 시장 테스트를 위한 초도 물량 수출을 준비 중이다.

또한 인구 고령화 등으로 당뇨 문제가 심각한 싱가포르에 전략적으로 유기농 설탕과 그라놀라를 출품한 ㈜아우노는 건강식품 및 오가닉 식품 전문 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박람회 참가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한 기업 관계자는 “싱가포르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자사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확인할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대구시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 투자 국장은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국가지만 적극적인 자유무역정책과 높은 국민소득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비시장이며 최근 고령화와 함께 웰니스 열풍으로 인해 프리미엄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지역의 우수한 식품기업의 진출이 기대되는 지역이다”며 “향후에도 지역의 우수한 제품이 해외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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