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송영인 기자 = 하반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속속 분양돼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단지는 ‘규모의 경제’ 덕에 소규모 단지에 비해 여러모로 장점이 많고, 가격 상승폭도 큰 편이다.

우선 규모가 작은 아파트에 비해 관리비가 저렴하다. 지난 3월 부동산114가 정부 관리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국 1000가구 이상 단지 관리비는 ㎡당 평균 981원으로 가장 낮았다. 소규모 단지(150~299가구) 1164원 보다 15.7% 저렴한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규모와 관계없이 아파트 관리를 위해서는 전기, 정비기사 등 기본적으로 필요한 필수적인 인원들이 있다"며 "단지 규모가 크면 한 가구가 부담하는 인건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관리비가 적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가격 상승폭도 단지 규모와 비례한다.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해 설계, 커뮤니티시설 등이 좋고 입지가 우수한 경우도 많아서다. 실제 지난해 수도권에서 1000가구~1500가구 미만 아파트는 14.0% 뛰어, 1000가구에 못 미치는 단지(10~11%) 보다 가격 상승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단지만의 장점이 많은 만큼 청약 성적표도 좋다. 올해 6월까지 수도권에서 나온 1000가구 이상 아파트 23곳 중 70.0%인 16곳이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작년 말에도 ‘루원시티 SK 리더스뷰’ 2378가구가 1순위 평균 24.4대 1 기록 후 단기간 계약을 끝낸 바 있다.

대단지 신규 공급도 활기를 띠고 있다. 대표적인 곳은 SK건설이 10월 영종하늘도시 A8블록에서 선보이는 ‘운서 SK VIEW 스카이시티(Skycity)’다.

운서 SK VIEW 스카이시티는 인천시 중구 운서동 917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77~84㎡ 총 1153가구로 조성된다. 영종하늘도시 내에 주거 선호도가 높은 운서역 생활권에서 처음으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우수한 입지도 돋보인다. 단지는 운서역이 사업지 주변에 위치하며, 공항철도 이용시 서울 마포권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제3연륙교(2025년 개통예정)등의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빼어난 자녀 교육 환경도 자랑 거리다. 사업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영종고가 도보거리다. 이외에도 명문고인 인천하늘고,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등이 인접해 있다. 또한 운서역 일대에는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 편의시설이 자리한데다, 중심상업지구 개발이 활기를 띄고 있어 향후 생활 편의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표류 중이던 정부사업과 영종도 내 대규모 개발사업도 가시화되고 있어 탄탄한 미래가치도 갖췄다. 영종도 북단에 미단시티 내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가 2021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의 테마파크와 6성급 호텔, 카지노, K-POP 전용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도 착공에 들어갔다. 또한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특급호텔, 복합쇼핑몰, 비즈니스센터, 테마파크,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한상드림아일랜드(영종드림아일랜드) 개발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운서 SK VIEW 스카이시티 견본주택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3086-3에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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