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충남 서천군은 19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315개 전 마을에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은 마을 이장이 휴대전화기를 통해 기존 마을회관 스피커, 휴대전화, 유선전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민들에게 방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서비스에 따라 주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을방송을 청취할 수 있으며 정보통신기술의 접목으로 주민들의 방송 청취 현황과 재청취 등 상호 간 피드백이 가능해 정보전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농어촌지역 고령화에 따라 이용 방법의 편의성을 고려해 주민은 평소 전화 받을 때와 마찬가지의 방법으로도 이장의 방송을 듣는 방법을 활용함으로써 고령의 주민들도 쉽게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기존 스피커 방식의 마을방송시스템의 경우 서천군 전역에 구축 시 약 6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군은 구축비를 95%를 절감한 국비 2억 원과 군비 5000만원을 투입해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을 도입했다.

한편 군은 23개 시범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한 결과 80% 이상의 방송 청취율의 성과가 도출되어 전체 마을 확대 운영을 위해 각 읍·면 이장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시스템 구축에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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