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김구라가 분노로 인터뷰 중단했다.  

9월 15일 방송된 JTBC ‘막 나가는 뉴스쇼’에서 김구라는 일본 혐한 망언의 온상 DHC 사내 방송 스튜디오를 찾아갔다.  

김구라는 “화장품 사내방송 망언 3인방에게 인터뷰 요청을 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며 직접 일본으로 찾아갔지만 스튜디오 앞에서도 문전박대 당했다. 김구라는 “우리가 찾아온 망언 3인방은 없다. 하지만 망언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다른 혐한 발언 방송이 진행 중인 것을 보고 발길을 돌렸다.  

망언 3인방은 넷우익의 아이돌 다케다 쓰네야스, 아베 총리의 최애 작가 햐쿠타 나오키, 우익의 여왕 사쿠라이 요시코. 이어 김구라는 다케다 쓰네야스가 운영한다는 라멘집과 집필실을 찾아갔고, 집필실에는 다케다 쓰네야스가 있었지만 인터넷 방송을 통해 “한국인 웰컴”이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던 데 반해 단 1분도 시간을 내주지 않았다.  

뒤이어 김구라는 사쿠라이 요시코의 방송 시간을 기다리며 길거리에서 시위를 하는 한 시민과 인터뷰를 시도했다. 시민은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텐데”라면서도 “일본이 한국을 식민 지배 했다는 것은 거짓이다. 통일국가로 만들려고 했던 거다”고 망언을 시작했다.  

또 시민이 “한국인의 사고방식은 틀렸다. 일본이 가해자, 한국이 피해자라는 것은 틀렸다. 수탈하러 간 게 아니다. 한국에 철도를 놔줬다. 댐, 발전소, 병원, 학교, 공장...”이라고 망언을 계속하자 김구라는 “저런 잘못된 생각을 가진 분이 참 많다”며 인터뷰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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