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호 태풍 '타파'오 인해 조기 폐막 오미자농가에 큰 아쉬움 남겨

 

[문경=내외뉴스통신] 신승식 기자=2019 문경오미자축제가 지난 20일 문경시 동로면일원에서 2500여명이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김인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농축협장, 산림조합장 등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에 탤런트 전원주씨 노래로 축제의 서막을 장식했다.

이어 참석 내빈에 '100세 청춘, 문경오미자' 퍼포먼스와 함께 열린 2부 축하 공연에선 이애란 가수의 '백세 인생’, 더나은, 최영철, 박상철, 박상민, 진성 등 유명가수의 OBS 스타가요쇼 녹화로 진행됐다.

또 이날 행사장에는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문경시청 농촌개발과의 '귀농귀촌귀향',  문경시보건소의 '출산장려', 문경경찰서 '보이스피싱 등 3불 사기범죄 예방' 홍보부스를 설치해 캠페인활동을 전개했다.

이덕재 축제추진위원장은 "문경오미자는 문경의 자랑인 특산품으로 농부들의 정성어린 손을 거쳐 이 자리까지 왔다"며 "문경오미자축제에 오신 모든 분들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고 몸에 좋은 오미자 드시고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환영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만찬주로 선정된 전국 최고의 오미자가 생산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오미자특구지역"이라며 "금년 5월의 냉해를 딛고 오미자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신 오미자농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인호 시의장은 "문경오미자는 맑고 깨끗한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오미자 재배의 최적의 조건을 갖춰 맛과 향이 뚜렷하고 색도 선명해서 전국으로부터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힐링푸드다"며 "문경오미자에 대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2일까지 예정이던 올해 문경오미자축제는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인해 21일 오후 4시 조기 폐막해 축제관계자는 물론 오미자농가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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