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책육아를 위한 친절한 도서관 활용법

[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아이들 때문에 분노가 폭발하는 날, 먹이고 씻기고 치우고 재우는 모든 일이 다 귀찮고 힘들게 느껴지는 날, 딱 적당한 때, 꼭 필요한 책을 건네는 도서관이 있어 나는 또 배우고 자라죠. 여전히 힘든 엄마들에게 도서관을 권하는 진짜 이유입니다(저자 이혜진)."

지난 20일 출간된 '나는 매일 도서관에 가는 엄마입니다(저자 이혜진, 출판 로그인)'는 도서관에 다니며 '책육아'를 실천한 엄마의 기록이자, 책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한 엄마의 성장일기다.

교육섹션팀 기자 출신 저자가 도서관에 다니기 시작하며 엄마로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무탈한 육아의 길로 접어들며 겪은 시행착오들을 진솔하게 담았다. 실패와 실수로 점철됐던 육아생활이 소소한 성공과 작은 기적들로 바뀌어가는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도 도서관 순례에 나서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아이를 키워내는 일이 '나 혼자만 겪는 문제'가 아닌 '누구나 겪는 일'이라는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를 책과 사랑에 빠지게 하는 노하우, 자꾸만 하고 싶은 독후활동, 현명하게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방법, 교과서에 방향을 맞춘 독서지도법 등 책과 육아에 대한 엄마들의 대표적인 궁금증을 살뜰히 담았다. 

이제 막 아이를 출산한 초보맘, 유아, 초등학교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사무치게 외로울 때, 갈팡질팡 마음이 흔들릴 때, 속 깊은 조언이 필요할 때 옆집 엄마가 아닌, 집 앞 카페가 아닌 가까운 도서관을 찾아라.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의 지혜로운 '도서관 씨'가 당신을 맞아줄 것이다. 책과 함께 자라는, 그리고 자라길 원하는 이 시대 모든 아이들과 엄마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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