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충주지역위원회 "충주시 발전을 위해 지역의 당면과제에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다" 밝혀

[충주=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바른미래당 충주지역위원회 최용수 위원장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도내의 의원 정원 확대 및 충주 건국대 의전원 정원 즉각 원상복귀’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바른미래당 충주지역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충북지역 의료서비스의 수준이 전국 최하위인 것도 모자라 의대 정원조차 인구가 비슷한 타 시도에 비해 매우 적게 배정되고, 심지어 충북으로 배정된 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의 의전원(의학전문대학원)까지 편법으로 서울에서 운영되고 있어 분노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2017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와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충북지역 인구10만명당 치료가능 사망률(58.5명)과 입원환자수 연평균 증가율(7.3%)이 각각 전국 1위이며, 의사 수는 2,417명(전국 14위)이고 의료기관수는 1,751개소(전국13위)로 나타나 전국 최하위권이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지역 의과대학 정원은 법적으로 충북대 49명과 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40명으로 총89명인데 국가균형발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인구가 비슷한 강원267명(3위, 154명)과 전북235명(5위, 183만)보다 매우 적게 배정됐을 뿐만 아니라, 건국대가 의과대학을 의전원으로 전환한 후 대부분의 교육과정을 서울캠퍼스에서 운영해오고 있어, 사실상 충북지역 의대정원은 49명에 불과한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바른미래당 충주지역위는 충북이 의료서비스의 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나고 있는 원인이 의대 정원과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되며, 도내에서 요구되고 있는 의료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의료서비스의 수요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청년인재 및 경제의 역외유출현상이 매우 심각해 충북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적 저하, 경쟁력 하락 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충주지역위는 충북도내 의과대학 총 정원을 조속히 확대하고 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전원 40명을 즉각 원상태로 복귀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충주지역위원회는 국가에서 균등한 교육의 기회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보장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정수여건을 보장하여 청년인재 육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적극 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용수 바른미래당 충주위원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충북 의원 정원 확대 및 충주건국대 정원 즉각 원상복귀하여 충북과 충주시의 발전을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이며, 앞으로 바른미래당도 지역의 당면업무에 대해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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