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2019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전’이 24일 오후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무형문화재 제3호 욱수농악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을 한다. 

대구의 무형문화재가 보존ㆍ전승되어온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18종목(기능 6종목, 예능 12종목) 전체가 참여해 작품의 전시, 공연, 체험을 해 시민들이 직접 보고, 듣고, 함께 알아가며,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4일부터  문화예술회관 제3~5전시실에서는 하향주, 대고장, 단청장, 모필장, 창호장 등 시 무형문화재와 대구시의 국가무형문화재인 조각장까지, 기능 종목 보유자와 전수자들의 우수한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한다.

오는 29일과 10월 12일까지 시 무형문화재 예능 종목의 공연이 개최된다. 29일에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전시관 앞마당에서 천왕 메기, 공산 농요, 고산농악과 달성 하빈 들소리, 날뫼북춤의 신명 나는 단체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은 오후 문화예술회관 팔공 홀에서 개인 공연이 이어지는데, 12일에는 영제시조, 판소리(심청가), 살풀이춤, 동부민요, 13일에는 가곡, 수건 춤, 판소리(흥보가) 공연으로 올해 무형문화재제전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또한  24일에서 29일 기간에는 단청장, 모필장, 조각장, 창호장, 대고장, 하향주 등의 종목이 문화예술회관 각 전시실에서 매일 오후 시민들과 함께하는 체험의 장을 마련됐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무형문화재는 민족의 얼과 혼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정신적 뿌리이자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을 굳건히 하는 원동력이다”며 “이번 무형문화재제전을 통해 지역 전통문화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우수성에 대해 공감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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