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민망등 중국 언론들은 이 같이 전하면서 리젠예,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장이 경제범죄혐의로 구금 상태에서 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 시장은 현재 사정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장쑤성 기업인과도시개발 과정에서 2000만위안(약 35억원)이상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15일 밤 고위층 사정을 담당하는 중앙기율위 조사요원들에게 연행돼 베이징으로 이송됐다.

홍콩 대공보는 2009년 하반기에난징시장이 된 리젠예가 장쩌민 전 주석의 고향인 장쑤성 양저우시에서 당서기를 지낸 바 있으며, 다수의정부를 거느린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보도했다.

또 같은 날 중화권 매체 보쉰닷컴은 사정 당국이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시절부터 환경보호부장으로 재직해온 저우성셴이 뇌물 수수 혐의로 당국에 조사를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는 저우 부장이 그간 다수의 기업들에 대해 환경인증서를 부정 발급해 수십억위안대의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지만, 베이징 등 중국의 환경오염 악화에도 주요한 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최근 급속히 악화하고 있는 베이징의 대기오염에 대한 책임도 추궁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보쉰은 또 지난 3월에도 조사설이제기된 바 있는 저우성셴의 배후에는 사법처리설이 나돌고 있는 저우융캉 전상무위원이 있다면서,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의 계열사 사장을 지낸 웨이즈강 도 사정 조사 대상자로 지목되고있다고 전했다.

[본사특약 중국신화사제공]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7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